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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SKT, 평창올림픽 KT중계망 훼손 피소···“실수” vs “고의성 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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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꿀베 작성일17-12-06 08:26 조회4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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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평창올림픽 KT중계망 훼손 피소···“실수” vs “고의성 짙어”


IBC센터에서 42m떨어진 곳에 있는 맨홀 내  모습으로 SKT(오른쪽·빨간색)가 올림픽방송통신망(왼쪽·회색)을 무단으로 파손하고 자사의 케이블을 설치한 현장 모습. SK텔레콤이 설치한 빨간색 광케이블 3개가 KT의 내관에서 나와 오른쪽 위 빨간 색 외관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KT제공
IBC센터에서 42m떨어진 곳에 있는 맨홀 내 모습으로 SKT(오른쪽·빨간색)가 올림픽방송통신망(왼쪽·회색)을 무단으로 파손하고 자사의 케이블을 설치한 현장 모습. SK텔레콤이 설치한 빨간색 광케이블 3개가 KT의 내관에서 나와 오른쪽 위 빨간 색 외관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KT제공


SK텔레콤이 내년 평창올림픽에 쓰일 KT의 통신시설을 무단으로 훼손한 혐의로 피소됐다. SK텔레콤은 “단순 실수”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KT는 고의성이 분명한 범법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협력사 직원 등은 지난 10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KT 소유 통신시설 관로를 톱으로 절단하고 무단으로 자사의 광케이블을 약 6㎞ 설치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해당 통신관로는 올림픽 메인 프레스센터(MPC), 국제방송센터(IBC), 스키점프대 인근에 있다. 절단된 내관에는 KT 것이라는 표시가 있었고, 옆에는 비어있는 외관도 있었다.

KT는 지난 10월31일 통신관 훼손을 확인해 지난달 24일 업무방해죄 및 재물손괴죄로 SK텔레콤과 협력사 직원들을 춘천지검 영월지청에 고소했다. KT 관계자는 “앞서 9월4일에도 SK텔레콤이 통신관을 무단 점유해 이를 적발했다”며 “지금까지 여러 건 통신관을 훼손했는데 모두 우리가 적발했다”고 밝혔다.

KT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주관방송사인 OBS와 총 333㎞의 통신망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2015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통신망을 설치했다. 광케이블은 날씨 변화와 외부 충격에 취약해 지중화 작업이 필수적이다. 이 때 케이블의 피복이 벗겨지지 않도록 외관 안에 4∼5개의 내관을 넣고 그 안에 광케이블을 짚어넣는다.

해당 관로에 광케이블을 설치하려면 올림픽조직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SK텔레콤 측은 “트래픽 품질 개선을 위해 조직위에 구두로 이야기한 후 광케이블 설치 작업을 하다 실수로 KT 내관을 잘랐다”고 밝혔지만 조직위 쪽은 “관로 사용에 대해 SK텔레콤과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해당 관로는 올림픽이 진행되는 경기장 12곳과 비경기장 5곳의 경기 영상을 IBC까지 전달하는 광케이블이 들어가는 곳”이라며 “KT가 자사 내관에 광케이블을 넣으려고 보니 이미 SK텔레콤이 이곳에 먼저 광케이블을 넣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내관과 케이블에는 글씨 또는 색깔로 사업자별 표식이 되어있다. KT 측은 “설비하는 사람이 사업자 표식을 모를 수 없다”며 “옆에 비어있는 외관을 조직위와 협의해 쓸 수 있음에도 KT의 내관을 잘라내 사용한 것은 다분히 악의적이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 중 방송통신에 장애가 발생하면 그 책임을 KT가 다 져야 한다”며 “명백한 범법행위라고 본다”고 말했다.

KT 측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세계적인 축제이자 국가적인 대사인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매우 유감이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KT에 사과하고 이날 원상복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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